|
메뉴릿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1. 간달프만큼 지혜롭지..
by 일디스 at 11/01 양전총수로 대동단결 ㅋ.. by 일디스 at 11/01 1.문중이 본실력을 안 낸.. by 케로빙 at 11/01 결론: 양전총수 ㅋㅋㅋㅋ.. by 케로빙 at 11/01 이미 자급자족에 인이 박.. by 일디스 at 10/22 며칠전에 채팅으로 너무.. by 케로빙 at 10/22 1. 태공망 총수물은 옛날.. by 일디스 at 10/17 1. 나도 태공망 총공! .. by 케로빙 at 10/17 왜 그런지 이제 알 것 같아 by 일디스 at 10/13 형제덮밥 제형이야말로 .. by 케로빙 at 10/13 최근 등록된 트랙백
가십걸(gossip girl..
by 영화 가십걸(gossip girl.. by 영화 가십걸 시즌 2 - 더 멜랑.. by 디지털 놀이터 - 디비딥 가십걸 시즌 2 - 더 멜랑.. by 디지털 놀이터 - 디비딥 내게는 기계가 있었으면.. by 이 여자는 지금 '뭘' 한다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이글루 파인더
|
요즘 <바람의 검심>을 다시 보다 보니 갑자기 신선조에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1. 이 작품의 컨셉은 ‘마성의 히지카타 도시조’ 인 것 같다. 묘사 하나하나에서 열심히 하악하악대는 작가의 숨결이 느껴진다. -_-;;;;;;; 2. 엔도 슈사쿠도, 시오노 나나미도, 그리고 시바 료타로도 소설 중간중간에 설명과 자기 생각을 너무 많이 집어넣어 몰입을 방해하고 흥을 깨는 감이 있다. 조금 더 불친절해도 괜찮은데..... 3. 작가는 열심히 히지카타 최고를 외쳤지만 난 이상하게 공감할 수 없었다. 내가 무사도 자체에 별 매력을 못 느끼나?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 교양있는 야마나미 게이스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히지카타의 태도는 열폭으로 보였고(자기도 취미로 하이쿠를 지으면서 글재주를 천시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검술 유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같이 동고동락해온 몇몇 동료들조차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모습은 너무 폐쇄적인 것으로 보였다. 명색이 작가의 영웅인데 용인술이 이렇게 편협해서야........ 그리고 그가 제창한 엄격한 규율,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동지를 모으는 데는 역효과라는 게 내 눈에도 보였다. 적을 죽이지 못했을 때는 할복, 적을 못 죽일까 무서워서 도망친 건 무사도를 어긴 것이니 당연히 할복, 즉 죽기살기로 싸워서 목숨을 연장하든가, 싸우다 죽든가 아니면 규율 위반으로 할복하라는 건데 이런 조직에 대체 누가 들어가고 싶을까? 난 1권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2권에서 히지카타가 싫어하고 경계했던 야마나미 게이스케와 이토 가시타로가 신선조에 해가 되는 자들로 밝혀지자 그가 옳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시대는 명백히 유신 쪽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무사도와 절의를 내세우며 꿋꿋이 밀고 나가는 그의 모습은 로망을 자극하기도 했다. 결론: 역시 난 어쩔 수 없는 문돌이 계열인가보다;;;;;;;;;;; 히지카타같이 용인술 부족하고, 정치 머리는 아예 없고 교양의 필요성조차 인정하지 않는 코뿔소 같은 남자는 잘생기고 실력 좋고 투지 있고 젊은 나이에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모에포인트가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좋아지지가 않는다. P.S 소설에서 히지카타가 처음으로 연정을 품었던 여자 오유키는 페이크란 생각이 자꾸 든다. 이야기를 나누고 설렘을 느끼고 나중에는 결국 잠자리까지 했지만 히지카타의 마음 속에는 곤도와 오키타의 자리가 암만해도 더 컸어...... 내가 생각한 구도 곤도/히지카타/곤도: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 너무 가까워 단점도 잘 보이고 그래서 가끔 정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를 아주 소중히 여기는 사이. 오랜 세월 같이 산 중년 부부나 노부부같은 느낌. <바람의 검심>으로 비유하자면 켄신/사노/켄신 구도에 권력 관계, 입장 차이에서 오는 음습한 알력 조금 추가. 2. 히지카타/오키타: 매사에 너무 진지한 히지카타와 순수명랑쾌활하게 정곡을 찌르는 오키타. 좀 만담스러운 커플. 바람의 검심으로 비유하자면 시시오와 소지로. 3. 데쓰노스케/히지카타: 히지카타를 향한 십대 소년의 불타는 빠심. 바람의 검심으로 따지면 켄신을 우러러보는 야히꼬. 작고 얇은 문고본으로 아홉 권이라 쉽게 봤는데 읽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책 사이즈와 두께만 작았을 뿐 들어가는 활자 수는 일반 책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1. 주 무왕은 인의충절의 미덕이 지나쳐 때때로 소심하게 느껴질 정도다. 강자아가 단도리를 잘해 적시에 밀어붙이지 않았으면 주 건국은 요원했을 듯. 2. 서주군의 최종병기는 혼백이 없기 때문에 혼백을 흩어 기절하게 만드는 보패가 전혀 듣지 않는 나타와 변신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양전이다. 그러나 양전은 군량미 수송 임무를 맡고 있어서 활약할 기회가 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군량미를 조달하러 줄곧 외지에 나가 있다 중요한 싸움이 끝난 뒤에야 돌아오기 일쑤. 하지만 은의 수도 조가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그는 드디어 독량관 일에서 해방되어 맹활약을 펼친다. 3. 이 책에서는 뇌진자뿐만 아니라 나타와 은교까지 임상실험의 대상이 된다. 은교는 스승이 미리 준비해둔 삶은 콩 몇 알을 먹고 나서 머리 셋에 팔 여섯, 눈 셋이 된 걸로도 모자라 짙은 남색 피부에 붉은 머리, 뻐드렁니가 길게 자란 괴물로 변한다. 그리고 나타는 스승이 출전을 앞두고 따라준 술 석 잔을 마신 뒤 머리는 셋에 팔은 여덟 개가 된다. ㄷㄷㄷㄷㄷ 4. 신공표의 꾐에 빠져 스승을 배신하고 주나라와 싸우던 은교는 천벌을 받아 매우 하드고어한 방식으로 죽는다. 바로 몸이 산 사이에 끼여 삐쭉 나온 머리가 쟁기질을 당했던 것 ㄷㄷㄷㄷ 5. 안능무 평역 봉신연의에서 신공표는 스승 태상노군의 비호로 봉신되지 않고 자유롭게 소요하나 이 책에서는 맹세를 어기고 다시 강자아를 괴롭힌 죄(맹세를 어기면 북해 안에 처박히겠다고 자기 입으로 맹세했음)로 북해 안에 처박히게 된다. 그러나 북해의 물막이가 되는 처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즉 죽어서 봉신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맨 마지막에 신으로 봉해진다. 6. 안능무는 양전을 편애했음이 틀림없다. 안능무 평역본 봉신연의에서 미남 양전은 여러 여선들(용길공주와 여와낭랑)로부터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는다. 용길공주는 토행손의 스승 구류손을 찾아가던 양전이 실수로 자기 집 근처에 떨어지자 거의 양전을 덮치다시피 하고 여와낭랑도 그를 도와준 뒤 좀 머물다 가라면서 꼬신다. 하지만 허중림의 원작은 양전이 미남이라는 직접적인 묘사도 없을뿐더러 용길공주와 여와낭랑 역시 아무 사심 없이 그를 대한다. 원작에 따르면 봉신연의의 최고 미남은 양전이 아니라 백읍고. 지금 5권 읽는 중. 작년에 나온 9권짜리 완역본. 옛날에 내가 원작 봉신연의로 알고 읽었던 건 일어 중역에 안능무 평역, 게다가 분량을 3분의 2로 축약한 것이었다. 완역본 봉신연의와 안능무 평역본 봉신연의는 꽤 달라서 안능무 평역본을 베이스로 삼았던 후지사키 류의 만화 <봉신연의>가 우주적인 스토리를 자랑했던 게 납득이 갈 정도다.-_-;;;;;;;;; 1. 안능무 판 봉신연의에서 나쁜 쪽은 원시천존을 필두로 한 천교 쪽 도인들이고 천교와 절교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않는 신공표는 쿨쉭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신공표는 쪼잔한 술수로 강자아의 일에 훼방을 놓는 치사한 캐릭터로 나온다. 드라마 <봉신방-봉명기산,무왕벌주>의 신공표는 원작을 충실히 따른 듯. 2. 안능무 판 봉신연의에서 강자아는 자신을 초빙하여 승상으로 삼으려는 희창더러 직접 자기 수레를 끌라고 하고 희창의 발자국 수로 주나라의 명운을 예언한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무리한 요구 없이 그냥 곱게 따라간다. 3. 처음에 책 읽다가 주왕의 악행 때문에 짜증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그와 달기가 벌이는 각종 막장햏각을 지켜보다 속터져 죽느니 차라리 어리석은 임금아! 블라블라블라 시원하게 욕하고 자살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 주왕의 안드로메다급 악행을 전해 듣고도 시종일관 좋은 말로 타이른 태사 문중은............ 기쁘다! 성인 강림하셨네! 문중의 참을성이 엄청난 것인가? 아니면 직접 보는 것과 남들에게 듣는 것 사이의 갭이 그만큼 큰 것인가? 4. 그러나 문중의 하해와 같은 인내심과 이해심은 주왕 전용이었다. 문중이 도움을 청한 도우들이 천교 측 도인들과의 싸움에서 하나둘 죽어갈 때마다 문중은 막말로 “파닥거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노와 슬픔을 마음껏 발산한다. 5. 양전은 마가사장전때부터 봉신계획 팀에 합류해서 싸운다. 그런데 그를 두고 “잘생겼다” 는 직접적 언급은 아직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기껏해야 ‘기인의 풍모’니 ‘비범한 용모’정도. 뭐 푸른 얼굴, 붉은 얼굴. 노란 얼굴. 검은 얼굴, 뻐드렁니 같은 심히 상상하기 괴로운 인물 묘사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 정도면 ‘준수하고 수려한 용모’를 완곡하게 표현했다고 봐도 되려나? 6. 십절진의 전투에서 천교 측 도인들은 봉신방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범부들보고 진을 깨 보라고 하고, 십천군보다 레벨이 낮은 그들은 진에 들어가자마자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아무리 신에 봉해질 예정이라도 그렇지 이런 법이 어디 있어!!! 7. 문중이 죽은 뒤 대원수가 된 등구공 장군의 딸 등선옥은 아버지, 형제와 더불어 전장에서 함께 싸운다. 그런데 싸움 장면 묘사에서 “한 조각 붉은 연꽃 같은 말등자를 밟고 있으니 조그만 전족이 더욱 드러나 보였다.”는 표현이 있었다. 뭐라고라고라? 전족이라고? 전족이라고? 전족이라고?
1. 병신인증 2. 비호 없는 하늘 아래 날은 저물고 비호가 죽은 뒤 문중과 태공망의 최후의 결전에서 문중의 대사 정리 “비호가 죽었을 때 깨달았다. 내가 되돌리고 싶었던 것은 은이 아니라 비호가 있던 과거의 은이었던 거다. 잃어버린 세월이 돌아올 거라 믿고.......” “내가 널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나도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었겠지.” 동인필터로 괄호넣기 신공 문중이 자기의 본심을 17권이 아니라 6권에서 깨달았더라면 은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비호를 보쌈했을 거라는 데 500원 건다. 문중비호 보쌈물 ㅋㅋㅋㅋ 덩치는 산만하고 힘은 천하장사며 자신을 친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비호를 문중은 과연 어떻게 보쌈해갈 것인가? 두둥 이 상황에서도 역시 근력 약한 게 문제되지만 금편이랑 흑기린, 사성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한다면........(이하생략) 예상되는 시나리오 태공망: 잘 들어. 문중은 말끝마다 은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그가 실제로 원하는 건 너야. (귓속말로 속닥속닥속닥) 비호: 뭐? 뭣? 뭐 그런........ 난 못해! 내가 어떻게.......... 며칠 뒤 천화: (천상을 달고 헐레벌떡 뛰어와서): 태공망 사숙, 큰일났어!!!!!! 아버지가...... 아버지가 없어졌어!!!!!!!!!! 며칠 뒤 (비호 손을 잡고 서서)문중: 난 앞으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허나, 난 은나라의 수호신 역할을 그만뒀을 뿐 은을 무너뜨리는 데는 절대로 협력하지 않겠다! 존심 센 문중은 비호의 설득을 받아들여 주에 귀순하기로 결심했다던가, 선도가 없는 인간계를 만들겠다는 태공망의 생각은 옳다든가 등의 전후 사정은 죽어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말로는 은을 무너뜨리는 데 협력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도 주나라 개국무성왕인 비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다 보니 결국 주나라 개국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게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은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으니 선계대전도 없던 일로 흐지부지. 3. 떡대 커플의 필수품 15권의 주제
2.태공망 3. 레이디 4. 귀축공 5. 나타 2 6. 팀워크 7. 견제
|